today is 18 may 2022

오전에는 양봉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농촌에서의 삶은 자신이 성실하면 길이 있다는 강사의 말이 공감되었다.

오후에는 미생물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 미생물담당 직원들이 성의껏 강의해주었다. 미생물을 농업에 활용하는 것이 환경을 개선하고 지키는 바람직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후 수업이 오후 4시쯤 끝났다. 농사 멘토링을 신청해 놓은 곡산농원에 전화해보니 오늘 접목작업을 한다고 하여 PYD씨와 함께 갔다. 연충흠 대표가 혼자 다래 접목을 하고 있었다. 연 대표는 하던 일을 멈추고 먼저 멸종위기 종인 복주머니난 배아를 묘판에 심었다. 저녁이 되어 생곡막국수집에가서 저녁을 먹었다. 저녁 식사 후 다래 접목을 계속하여 1시간 정도 도왔다. 내일 9시에 접목작업을 하기로 했다.

YHS씨의 주관으로 막걸리 담은 것이 익었다며 자리를 만들자고 오후 수업이 끝나면서 KMS 총무가 제안했었다. 곡산농원에서 일을 마치고 센터에 돌아오니 소회의실에서 막걸리 파티가 열려있다. JCS씨 부부가 삼결살을 냈다. 연일 술자리가 이어지고 있다. 자리가 끝나갈 무렵 YHS씨의 제안으로 몇 사람이 내일 아침 6시30분에 아미산을 등산하기로 했다. 그리고 YHS씨가 오늘 모인 사람들에게 허리 받침을 선물했다.

자리가 길어지며 대부분 숙소로 돌아가고 JCS씨와 CYH씨가 있는 자리에서 요사이 총무 표정이 밝지 않다고 했더니 JCS씨가 회장이 총무를 도와주지 않는다고 성토한다. 밑도 끝도 없다. 아니, 총무가 회장을 도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해도 JCS씨의 반응은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못마땅하다는 투다. JCS씨는 아예 총무를 홍체농6리 이장이라고 부르고 있다.

어제 텃밭 시간에 홍기식 계장이 진드기와 톡톡이가 많으니 약을 쳐야겠다고 하여 내일 JKH 총무가 함께하자고 공지했다. 그런데 곡산농원에 실습을 다녀오니 오늘 오후에 JKH 총무 혼자 약을 다 쳤다고 한다. 내일 한다고 하여 도울까 생각했는데… 주변사람들은 JKH 총무 혼자 너무 수고하고 고생이 많다고 칭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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