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표시 자연현상

1. 높이기준

해도에 표시되는 수치, 즉 값들의 높이에 대한 기준에 대해 설명하면, 수심 및 간출암은 안전을 위해 물이 가장 낮을 때인 약최저저조면을 기준으로 수치를 표시하며, 표준단위는 m로 표기한다.
등고, 노출암, 산, 섬 및 기타 육상목표물 등의 높이는 평균해수면 즉 물의 높낮이의 평균을 기준으로 표시하며, 표준단위는 m로 표기한다.
전력선, 교량 등의 높이는 안전을 위해 물이 가장 높을 때인 약최고고조면을 기준으로 표시한다. 표준단위는 m이다.
해도의 도면에서 교량과 전력선의 높이는 약최고고조면 기준이며, 교량등 높이는 평균해수면 기준이다.

높이기준
예) 마창대교의 교량등높이,교량높이,전력선높이
2. 수심
수심

수심의 기준단위는 m이며, 글꼴은 경사체로 표기하고, 소축척 원도 및 외국자료에서 채용된 수심은 정체로 표기한다. 수심의 소수점은 아래 첨자 형태로 표현한다.
수심을 표기 위치에 표기하기 위해 공간이 협소한 경우는 표시할 부근 괄호에 수심을 적어 표기한다.
간출암(*)의 높이는 경사체로 표기하고, 최저저조면 기준일 때 물위에 드러나기 때문에 수심 아래에 마이너스(-)를 표기한다.
노출암의 높이는 정체를 사용하며, 평균해수면 기준에도 물위에 드러나기 때문에 수심 아래 마이너스를 사용하지 않는다.

3. 등심선
등심선

수심이 같은 부분을 연결한 선이다. 해도에 표기하는 등심선은 0, 2, 5, 10, 20, 30, 50, 100, 200, 300, 400, 500, 1000, 2000m이며, 해도별로 등심선 표기가 다르다.
항박도는 0, 2, 5, 10, 20, 30, 50, 100, 200, 300, 400, 500, 1000, 2000m 등심선, 해안도는 0, 2, 5, 10, 20, 30, 50, 100, 300, 500, 1000, 2000m 등심선, 항해도는 0, 10, 30, 50, 100, 300, 500, 1000, 2000m 등심선이다. 등심선의 굵기는 약 0.1mm 굵기의 흑색 실선으로 표기한다.
주변보다 낮거나 위험물이 존재할 경우 위상체가 있는 수심을 점선 원을 그려 위험계선으로 표시하고, Obstn으로 표시한다.
독립된 천소인 경우는 같은 값의 등심선으로 원을 그리거나 위험계선으로 표시한다.

천소는 주변 해역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구별되어 나타나는 앝은 수심구역, 위험계선은 위험한 지역의 경계나 한계를 나타내는 선이다.

4. 등심영역

조간대는 조석 변화에 따라 만조 시 수면 아래에 잠기고 간조시 수면 위로 드러나는 연안지역이다. 해도상에는 연녹색으로 표기하고, 1/100,000 이상 대축척에서는 5m까지, 1/100,000 이하 소축척에서는 10m까지, 1/500,000 이하 소축척에서는 20m까지 청색으로 표시한다. 청색으로 표시하는 이유는 해당 축척에서 얕은 수심 영역이 잘 보이게 하기 위함이다.

오른쪽의 해도는 1/75,000 축척으로 대축척이다. 그러므로 5m까지 청색으로 표시한다.

5. 자연해안선

해안선은 해수면이 가장 높은 해수면에 이르렀을 때의 육지와 해수면과의 경계이다. 자연해안선이란, 모래, 자갈 등 자연현상으로 생성된 해안선이다.
해도상에 해안선 표시는 A와 같이, 모래로 이루어진 해안선은 B와 같이, 자갈로 이루어진 해안선은 C와 같이 표시한다.

자연해안선
6. 인공해안선

돌핀, 잔교, 방파제 등 인공구조물로 생성된 해안선이다.

인공해안선은 해도상에 아래와 같이 표시된다. 방파제는 파도를 막기 위해 항만, 해안 등에 설치하는 구조물이다. 돌핀은 육지와 거리가 있는 해상에서 선박을 매어두기 위한 시설이다. 잔교는 선박의 접안이 용이하도록 콘크리트 철판 등으로 설치한 시설이다.

인공해안선
7. 등고선, 표고정점

육지의 기복을 나타내는 등고선은 10개 이하의 등고선으로 표시한다. 등고선의 간격은 해도 표제를 참고하여 확인할 수 있다.

표고정점, 육상의 높이를 표현하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다. 아래 왼쪽 해도에서 월미산의 높이가 108로 표기되어 있다. 아래 오른쪽 해도에 보이는 세모로 표시된 부분은 측량의 기준이되는 국가기준점인 삼각점을 나타내는 표시이다. 높은 산이나 두드러지게 높은 지점의 표고값을 표기함으로써 선박 항해시 육상이라는 목표물로 인식하도록 한다.

예) 장봉도의 표고정점
8. 지명

우리나라 해도에 만조 때 물에 잠기는 지역은 경사체로 표기하고, 잠기지 않는 지역은 정체로표기한다. 영문을 표기해야 하는 경우는 로마자 표기법에 의한 기준을 원칙으로 한다.

9. 조류

유속의 단위는 노트(kn)로 소수 첫째 자리까지 표기한다. 1kn는 1.852km/h이므로 2.2kn은 약 4km/h이다. 유속 및 유향은 그 지점의 연간 최강 유속과 유향을 표시한다.
왕복성 조류가 강한 지역에서는 낙조류와 창조류가 발생한다. 낙조류는 고조에서 저조로 해수면이 낮아질 때 흐르는 조류로 깃털 모양이 없는 화살표 기호를 쓴다. 창조류는 저조에서 고조로 해수면이 높아질 때 흐르는 조류로, 한 쪽 끝부분에만 깃털 모양이 있는 화살표 기호를 쓴다.

10. 저질

저질, 즉 해저지질은 해도도식에 의하여 수심 숫자 아래에 기재한다. 반드시 숫자 아래에 기재하는 것이 아니라 바위를 뜻하는 R처럼 위험한 경우에 수심과 함께 표현해 준다.
해저지질은 모든 천소나 항만 정박지 등 투묘지로 될 수 있는 곳에는 채취점에 조밀하게 표시하는 것이 원칙이나, 부득이한 경우 채취점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수심 아래 표기한다. 암초의경우는 주변보다 수심이 낮은 경우 항상 저질(R)을 표기하고, 독립 등심선인 경우에는 등심선상 수심 아래에 기한다.

해저저질에는 모래(S), 뻘(M), 찰흙(점토)(Cy), 침니(실트)(Si), 큰 돌이나 돌멩이(St), 자갈(G), (둥근)바위(Bo), 산호와 산호질의 해초(Co), 조개껄질(패각)(Sh), 이층저질(예, 모래아래뻘) (S/M)이 있다.

출처: 국립해양조사원 영상교육 자료를 보고 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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