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제의 생일이다. 환갑이란다. 잊고 살았는데 나와 집사람은 처제보다 더 먹었단 이야기다. 강남 서래마을 “아름다운 한우”에서 처제 내외와 우리 내외, 딸이 함께 식사했다. 어제 TV에서 본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 이야기를 했다. 그녀의 이야기는 나이가 들면 좋은 것이 새로운 일에 맞닥뜨릴 때 젊었을 때 보다 더 잘 대처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경험의 지혜가 생겼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 하루하루 나이를 먹어가며 점점 더 현명해지는 자신을 기대하자.
식사 후 나는 홍천으로 향했다. 나머지 식구들은 벚꽃이 흐드러진 양재천을 산책했단다. 지난번 차를 일산르노삼성정비센터에서 정비한 후에 히터를 틀면 매캐한 냄새가 난다. 그리고 오늘 에어컨을 켜보니 작동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인터넷에서 홍천 르노삼성자동차정비소 위치를 알아보았다. 내일 가야겠다.
세탁기를 돌려놓고 자전거를 타고 서석에 가서 우유와 고추, 당근, 가지, 감자 등을 샀다. 내일 가지볶음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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