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을 둘러보았다. 여러 사람이 일하고 있다. 오후에 센터 농기계담당자가 알려준 율전리에 있는 3만 평 임야와 천 평 밭을 보고 왔다.
저녁은 2조 HYW씨와 LJH, JJS씨 부부가 마련한 푸짐한 홍어, 보쌈, 김치 삼합과 광어회를 먹었다. HYW씨가 텃밭 일을 도와주어 고맙다며 한턱낸다고 한다. 술기운에 흥이 오르자 JKH 총무가 노래를 불렀다. JKH 총무는 반주 없이 부르는 노래가 쉽지 않다며 노래방 기계를 사면 좋겠다고 했다. 사서 쓰다 다음 기수를 위해 센터에 기증하자며, 회장님이 기부하란다. 이 친구, 남의 돈을 제 주머니에 있는 것처럼 빼내려고 든다.
중고 노래방 기계로 10만원 정도면 고려해 보려고 했는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신곡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쓸만한 것을 30만 원 이상 주어야 한다. 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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