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JKH 총무에게 메시지가 왔다. 이봉식 전이장으로 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일이 이상하게 돌아간다며 8시20분까지 체육관 소회의실에 모여 이야기하자고 한다. 밑도 끝도 없이 뭐가 이상하게 돌아간다는 것인가.
소회의실에 모였다. KMS 총무가 회장님은 우리끼리 이야기하기도 전에 왜 이봉식 전이장에게 참가인원을 알려주겠다고 했느냐 묻는다. 나는 이봉식 전이장의 전화를 받았을 때 검산리 티셔츠를 만드는데 홍체농에서 참가할 분이 계시면 함께 만들어 드리려고 한다는데, 그 호의를 모르겠다고 잘라 말할 수 없어 알겠다고 한 것이다. 어쨌든 면민어울림마당에 개인적으로 참가하라고 댓글로 공지했으니, 몇 사람이나 참가하려는지 KMS 총무가 조사해보고 이봉식 전이장에게 알려주기로 했다.
JKH 총무는 김진수 이장과 만든 비닐온실은 센터 기간제 직원이 관리하기로 했다며, 홍체농6기가 문을 열거나 닫거나 손대지 말아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는 것과 이번 주 목요일 왕토마토 모종을 확인하러 갈 예정이고, 왕토마토 심기는 다음 주나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JKH 총무가 이렇게 꼼꼼히 할일을 미리 알리는 것은 왠일인가. KMS 총무가 함께하니 JKH 총무의 일방통행에 조금 제동이 걸린 듯 하다.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총무단 회의를 소회의실에서 하기로 했다. KMS 총무의 수고로 면민어울림 마당은 10명 참가, 7명은 찬조만 하는 것으로 빠르게 조사되었다.
오전에는 텃밭수업이 있었다. 점심을 두 총무와 함께했다. 면민어울림마당 행사 전에 검산1리 마을회관을 방문하기로 했다. 돌아오며 농협하나로 마트에서 마을회관에 들고갈 소주와 식혜 캔 1박스 씩을 샀다. 이봉식 전이장에게 물으니 마을회관에는 아침 9시에 가야 사람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고 한다. 내일은 홍천문화탐방 프로그램으로 8시30분 부터 버스를 타고 나가야 해서 내일모레 아침 9시에 이봉식 전이장과 함께 마을회관을 방문하기로 했다.
오후에는 귀농귀촌 정책자금지원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나는 연금소득으로 인해 지원신청을 할 자격이 없다고 한다. 나 같은 경우는 은행의 저리 융자를 알아보아야 한다. 임야 구입 지원을 받아보려고 귀산촌 교육을 신청했는데 취소하고 환불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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