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s 23 june 2022

속초저수지에서 6시쯤 센터에 돌아와 샤워하고 공동비닐하우스에 나가 둘러보고 수박과 참외에 물을 주었다.
9시쯤 기간제농사도움직원이 출근하여 관수시스템 가동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KMS 총무와 함께 들었다. 관수 중 기간제농사도움직원은 토마토 곁순자르기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지적과 고추 꽃에 총체벌레가 있다며 당장 약을 쳐야한다고 했다. KMS 총무는 도자기 교육이 있어 함께하지 못하고 내가 기간제농사도움직원의 설명대로 약을 타서 고추에 진딧물, 곰팡이 약을 치고, CYK 씨가 총체벌레 약을 치고, 토마토 밭은 JCJ 씨가 약을 쳤다. 뭐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이런 일은 여럿이 함께 하며 경험도 쌓고 협동할 일이다.

약을 친 후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었다. 아침에 관수시스템 설명을 들은 것을 정리하고, 토마토 곁순자르기의 옳바른 방법을 정리하여 파일로 만들어 KMS 총무에게 보냈다. KMS 총무는 그 파일을 금방 게시했다.

장을 보러 하나로 마트에 가려고 차를 타고 나가는데 KMS 총무에게 전화가 왔다. 소회의실에서 보자고 한다. JKH 총무가 정산하여 보낸 회계자료를 꼼꼼히 정리하여 가져왔다. 맞추어보니 500원 차이가 난다고 하여 왜 차이가 나는 것인지, 그리고 음료구입 영수증과 송금액이 512원 차이가 나는데 그 이유는 무었인지, JKH 총무에게 물어보라고 했다. 수타사에서 찬조받은 돈 중 남은 76,000원은 아직 건네 받지 못했다고 했다.

KMS 총무와 이야기하는 중에 CJS 씨가 들어와 비바람이 쳐서 고추가 쓰려지고 있다며 텃밭에 가보라고 한다. 이야기를 마치고 나가보니 내 텃밭에 고추도 넘어질 듯 기울어 있다. 비를 맞으며 지지대를 세우고 줄을 보강했다. KMS 총무와 JJS 씨가 PHJ 씨의 밭 고추를 세워주고 있다. 나도 지지대를 가져다 보강하는 걸 도와 주었다. 내 텃밭 고랑의 물고도 냈다. 그 사이 상추가 또 자라 비에 젓어 바닥에 잎이 늘어져있다. 상추를 따서 저녁을 먹어야 겠다.

JJH 씨 방을 두드렸는데 반응이 없다. 어제 밤을 세었으니 잠을 자고 있는 모양이다. 하나로 마트에 가서 쌀10kg과 우유, 살구와 자두를 샀다. 밥을 새로 짓고 육계장 팩을 끓여 상추쌈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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