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s 14 july 2022

아침 5시10분 경에 산책했다.

오전 9시 곡산농원에 갔다. 하우스 묘판에 발근제와 살균제를 주고, 산목련 묘목 100주 정도 밭에 옮겨 심은 후, 건조기에 말린 인삼을 플라스틱 통에 나누어 담았다. 홍천농고 학생들이 맥주만들기 실습을 나와 연충흠 대표는 학생들과 식사를 해야해서 점심은 PYD 씨와 생곡반점에 가서 먹었다. 점심 식사 후 PYD 씨가 당구 한게임 하자고 해서 서석읍내에 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당구장 문이 닫혀있다. 주인에게 전화를 하니 손님이 없어서 문을 열지 않는다고 한다.

PYD 씨가 풍암리에 있는 김씨농장에 들러보자고 하여 찾아 갔다. 젊은 부부가 끝물 오이를 따서 옮기고 있다. 농장을 둘러보았다. 하우스 여러 동에 다래, 포도, 오이, 공심채, 사과대추, 자작나무, 돌단풍, 토종꽃 등 다양한 작물을 하고 있다. 단일 작물을 하는 것으로 소농은 유지하기 어렵다고 했다. 1,500평 정도를 부부가 성실하게 농사짓고 있다. 돌아오는 길에 공심채 한단을 선물로 준다. 윤덕 씨와 반 씩 나누었다. 인터넷에서 공심체(모닝글로리) 레시피를 보고 볶음을 만들어 보았다. 간을 맞추니 먹을만 하다.

오후 5시40분 경 홍체농6기 단톡방에 센터담당 계장이 일반 농가에 고추 단저병이 발생했다며 방제하고 예찰에 신경써 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잠시 후 6시 10분 경에 YSH 씨가 토마토, 고추에 탄저병약을 주어야 한다며 글을 올렸다. 약도 떨어졌으니 KMS 총무에게 구입했으면 한다고 했다. 그리고 센터에 고추 작목반이 없다면 내일 본인이 대신 방제하겠다고 했다. 작목반이 구성되었고 고추와 토마토 작목반장이 반원들과 관리를 잘 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YSH 씨가 목청을 높이고 있다.

조용하다 싶었는데 새로운 방법으로 날개를 펴는 모양이다. 젊은 사람들이 합력하여 함께 일했으면 좋겠는데 자신들이 배제되었고 생각하며 안티세력이 되었다.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고 내가 회장직을 마무리해야할지 늘 고심하고 있는 부분이다.

고추와 토마토 작목반 LJH, CJS 반장에게 이야기하니 내일 HYW, HYJ 씨가 탄저병 방제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 단톡방에 모든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니 감사하다고 하고 작목반에서 내일 방제를 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CJS, HYW 씨와 파고라에서 만나 내가 전동농약살포기와 엔진농약살포기 사용법을 알고 있으니 내일 6시부터 함께 방제하자고 제안했다. 모두 동의했다. 전동농약살포기를 충전해놓았다.

저녁을 먹고 나서 JJH 씨와 함께 산책했다. JJH 씨가 엇그제 1조 모임 때 PHJ 씨와 JYK 씨 사이에 있었던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물었다. PHJ 씨가 몹시 마음이 상해서 홍체농을 그만 두고 싶다고 한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