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시30분 공동비닐하우스에 탄저병 방제를 하기 위해 나갔다. 전동농약살포기와 엔진농약살포기를 창고에서 꺼내 놓았다. 6시에 HYJ, CJS, HYW 씨가 나와 농약을 타서 방제를 시작했다. 잠시 후 JJH, JYK 씨가 나와 도왔다. 공동비닐하우스 방제를 마친 후 CJS, JYK 씨가 개인 텃밭의 고추에 탄저병 방제를 했다.
8시에 연충흠 대표가 데리러 왔다. 오늘은 동창리에 있는 명이 밭에서 명이 씨앗을 따기로 했다. 10시 조금 넘어 까지 명이 씨앗을 따고 11시 쯤 센터에 돌아왔다.
나는 KMS 총무와 점심을 먹으며 근래에 일들을 이야기하고 싶어 전화를 했다. 도자기 수업 중인데 12시반 쯤 끝난다고 했다. 그럼 도자기 수업 후 나와 점심을 같이 하자고 제안하니 그러자고 했다. 도자기 수업이 끝날 때 전화를 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나서 생각해보니 지난 주 서석1급 현대자동차 정비공장에 휠밸런스를 보려고 갔는데 앞타이어가 너무 편마모가 심해 이 상태로는 휠밸런스를 볼 수 없다고 하여 새타이어로 교체하고 휠밸런스를 보기로 월요일에 예약했었다. 그런데 연락이 없었다. 생각해 보니 서석1급자동차정비공장이 KMS 총무 도자기 수업하는 곳 옆에 있어 차를 맡기고 KMS 총무 차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가면 좋을 것 같았다. 차를 맡기고 도자기 공방에 가보니 수업을 끝내고 정리하고 있었다.
KMS 총무와 중앙종묘사에서 농약을 구입하고 생곡반점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다. YSH 씨에 대해 이야기 했다. KMS 총무 역시 YSH 씨가 갑자기 목소리를 높이고 작목반에 문제가 있어 잘 돌아가지 않는 것 처럼 글을 올리는 것에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센터에 들어오며 차를 고쳤다고 연락이 오면 KMS 총무가 나를 정비공장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했다.
창고에 가서 전동농약살포기와 엔진농약살포기 사용법을 정리하려고 사진을 찍고 있는데, PHJ 씨로 부터 전화가 왔다. JYK 씨와의 문제로 남편과 이야기를 했는데 JYK 씨가 PHJ 씨에게 위협적이로고 느껴져 홍체농을 그만두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그 문제로 센터담당 계장과 통화를 했다고 한다. 나는 장장 2시간 까가이 PHJ 씨와 통화를 했다. 내용을 요약하면 PHJ 씨가 센터담당 계장으로 부터 들은 이야기는 개인 텃밭을 어떻게 관리하든 센터에서도 관여할 일이 아니고, 더우기 개인이 개인에게 텃밭을 왜 그렇게 관리하느냐, 이렇게 불성실하게 할 거면 왜 홍체농에 지원했느냐, 놀러왔느냐, 왜 귀농귀촌할 생각이 없으면서 남의 기회를 빼았았느냐는 등의 말로 추긍할 권리가 누구에게도 없다는 것이 었다. 센터담당 계장이 PHJ 씨와 JYK 씨 문제로 월요일 쯤에 회장님과 이야기하겠다고 했다며 자초지정을 잘 말해 달라고 했다. 그럴생각이다. 그리고 901 씨에게는 그만두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전화를 끊고 나니 방전된 듯 피곤하고 입이 탄다. KMS 총무에게 전화했다. 차를 찾으러 가려는데 데려다 달라고 했다. 바로 OK하며 KMS 총무가 차를 몰고 나왔다. 차에 타며 PHJ 씨와의 통화에 대해 이야기하니 목이 타시겠다며 시원한 콜라 한병을 건넨다. 차를 찾은 다음 KMS 총무가 상추 씨를 구입하려고 한다며 농협자제구입하는 곳을 알려달라고 하여 동행한 후, 빵집에 가서 차한잔 했다. PHJ 씨 이야기와, JJW 씨 사건, 홍체농 3개월을 정리하는 글을 올린 후 JJW 씨의 반응과 JKH 총무의 사퇴, 70년 생들의 행태 등을 이야기 하며, 홍체농의 분위기에 대해 이야기 했다. 나와 KMS 총무는 홍체농을 모두 일사분란하게 귀농귀촌을 위해 뭉쳐야 하는 귀농귀촌사관학교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는 안된다는데 생각을 같이 했다. KMS 총무는 회장님이 JJH 씨, PHJ 씨 같이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더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야기를 마치고 빵집을 나서는데 JJH 씨에게 전화가 왔다. 저녁식사하러 오란다. 공심채 볶음과 생곡반점에서 싸온 탕수육을 들고 가서 저녁을 먹었다. 저녁 식사 후 절터골로 산책을 갔다가 빗낱이 떨어져 중간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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