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산림 건강도

산림건강등급지도 출처 : 국립산림과학원자료

국립산림과학원은 전국 산림을 대상으로 1,000개 고정표본점을 선정하여  2011년부터 매년 200개소씩 5년 주기의 ‘산림건강성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산림의 건강·활력도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국립산림과은 대한민국의 산림은 전반적(87%)으로 건강하다고 진단한다.

출처: 산림청

지구상에 분포하는 소나무속 나무는 175종에 이른다. 이 많은 소나무 가운데 학명에 ‘한국’이 들어간 유일한 나무가 잣나무이다. 잣나무의 영어 명칭은 ‘한국 소나무(Pinus koraiensis)’이다.

국제학술지 <수목 유전학> 2005년 8월호에 실린 이 논문은 러시아의 잣나무는 한반도의 것이 확산해 나갔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세계에서 잣나무림이 가장 널리 분포하는 곳은 러시아 연해주와 중국 동북부, 그리고 북한 개마고원 일대이다. 남한과 일본에선 대규모 숲 형태가 아니라 고산 지대에 점점이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설악산, 오대산, 지리산 등에서 전나무, 신갈나무 등과 함께 자란다.

최근 분자 차원의 연구 결과 분포면적이 넓지 않은 우리나라의 잣나무가 러시아나 중국보다 높은 유전다양성을 지녔음이 드러나 눈길을 끈다. 김진수 고려대 교수(현 명예교수) 등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은 한국, 중국, 러시아의 잣나무 자연림 12곳에서 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 잣나무의 유전변이가 가장 높고 중국, 러시아로 갈수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겨레 조홍섭기자의 물바람숲]에서 인용함

강원특별자치도, 가장 건강한 등급의 산림을 보유

국토의 63%가 산림인 우리나라, 그 중 21.6%가 강원특별자치도에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81.5%가 산림으로 전국에서 산림이 가장 많은 곳이다. 그리고 위의 산림건강등급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강원특별자치도가 가장 건강한 등급의 산림을 가지고 있다. 산림건강도가 높다는 것이 내가 강원특별자치도에 사는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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