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의 역사

항해 초기에는 육지가 보이는 범위 안에서만 항해를 했다. 중세 시대의 항해자 들은 더 먼 거리를 가기 위하여 태양의 위치, 밤하늘 별의 위치를 보고 항해했다. 나침반의 발명 및 보급은 항해에 관한 혁신을 일으켜, 바다에 관한 모든 상황을 정확하고, 일목요연하게 표현한 해도의 제작이 이루어 졌다. 이제는 해양자원 개발을 위한 해도, 연안 이용을 위한 해도, 군사적 정보 제공을 위한 해도, 해양 레저 활동을 위한 해도, 연안 보호를 위한 해도, 선박 항해를 위한 해도 등 다양한 해도가 제작되고 있다.

육지에 지도가 있듯 바다에는 해도가 있다. 해상의 위험물은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워 항해 시많은 위험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도가 등장했다. 해도는 국제수로기구(IHO)의 해도 제작 국제 표준에 의거하여 제작된다.

수로측량

수로 측량 및 해도 제작은 1826년 스위스 제네바 호수에서 물리학자인 Jean-Daniel Colladon과 수학자 Charles-Francois Strum이 물속에서 소리의 속도를 측정하는 최초 시도를 기록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그들의 시험에서 첫 번째 보트에서 화약에 점화와 동시에 수중종을 쳤다. 화약의 소리와 불꽃은 10마일 떨어져 있는 두 번째 보트에서 관찰되었다. 화약의 불꽃과 두 번째 보트에 도달하는 소리 사이의 시간은 물 속에서 소리의 속도를 계산하는데 사용되었다. Colladon과 Strum은 이 방법으로 물속에 소리의 속도를 상당히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었다.

해도의 제작

우리나라의 해도는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작한다

해양정보간행물 제작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국제해도 제작규정 S4, 전자해도 제작 표준 S57, S101에 따라 제작한 후, 수심, 해안선, 위험물 등 항해시 필요한 최신 정보를 수집, 분석, 편집, 구축 과정을 거쳐 최종 결과물인 전자해도와 종이해도로 제작한다.

이렇게 제작된 해도에는 해안선과 수심, 수중 암초, 침몰선 외에도 항로 표지, 항로, 저질, 조류 등 여러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이러한 수로측량을 통해 얻어지는 수심 정보는 측량 원도 도면으로 작성되어 다음과 같은 순서로 해도를 제작하게 된다.

먼저 1) 단계별 기본 편수를 바탕으로 2) 품질 검사를 진행한 후 3) 데이터베이스를 만든 다음 4) 종이해도와 전자해도를 제작한다. 종이 해도의 경우 인쇄를 하고 긍급 및 판매를 하며, 전자 해도의 경우 배포용 전자 해도를 출력하여 암호화하고 공급한다.

1. 종이해도는 해상의 가혹한 환경에 버틸 수 있는 재질의 종이에 인쇄하여 제작되는 해도를 말한다.

2. 전자해도는 디지털 형태로제작되어 전자 해도를 표출할 수있는 ECDIS, ECS등 별도의 장비
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해도를말한다. 전자 해도는 제한구역 이동 시 경보가 발생한다.

출처: 국립해양조사원 영상교육 자료를 보고 정리함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