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s 19 march 2022

아침에 일어나니 조용히 눈이 내린다. 물기 머금은 눈이 나무와 밭에 쌓이고 센터의 아스팔트길 위는 녹는다. 오전에 내린 눈은 금세 따듯한 봄기운에 사라졌다. 어제 싣고 온 자전거를 타고 한 바퀴 돌아봐야겠다.

옷을 갈아입고 숙소를 나서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CJS씨가 서석에 장을 보러 간다며 함께 가자고 한다. CJS씨는 걸어가려고 했는데 비가 조금씩 내려 차로 간다고 하여 동승 했다. . CJS씨가 고등어 4마리를 사서 내게 두 마리를 나누어 주었다. 서석에서 JKH 총무와 YHS 씨를 만났다

숙소에 들어와 내방에서 JKH 총무, CJS, YHS씨와 커피 한잔하며 자치회 첫 번째 정식모임을 화요일 교육이 끝난 후에 하기로 했다. 화요일과 수요일에 교육이 있으니 모든 교육생이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 자치회에서 공동 경작해야 하는 하우스 200평과 노지 200평에 어떤 작물을 심으면 좋을지에 대한 의견과 공동생활하는데 필요한 규약을 의견을 모아 정하기로 했다.

모임이 끝나고 JKH 총무와 YHS, YSH씨와 탁구 치기 했다. 복식을 하며 땀을 흘렸다. 끝나고 뜨거운 물로 샤워하니 개운하다.

저녁에 인터넷에서 백종원 레시피를 보며 고등어 조림을 했다. 마땅한 냄비가 없어 큰 후라이팬을 사용했다. 무 대신에 감자를 썰어 밑에 깔고 시장에서 손질해준 고등어를 씻어 얹고 레시피 대로 양념하여 끓였다. 첫 시도인데 비린내도 없고 맛있었다. 사진 찍어 가족 카톡방에 올렸다. 아내의 평이 이어졌다. 파와 들기름은 영양소가 파괴되니 나중에 넣으란다.

오랜만에 탁구 쳐서 그런지 오른쪽 팔이 무겁다. 난방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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