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은 오전 오후 미생물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계면활성제, PH, 전기전도율 등 유익한 내용이었다.
JCS씨가 PHJ 총무에 대한 의견이 있다며 잠시 이야기하자고 했다. 가능한 한 빨리 교체해주어야 JKH 총무가 힘들지 않겠다는 이야기였다. 조치 중이니 기다려 보라고 했다. 참 여러 사람이 동원된다.
YHS, KMS, NKE씨가 함께 있기에 잠시 이야기 나누었다. “PHJ 총무님이 함께하지 못해 총무직을 내려놓고 싶다고 합니다. 여자분들이 회의하셔서 새로운 총무를 추천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부탁했다. PHJ 총무에게도 새로운 총무를 뽑으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PHJ 총무는 참 잘 되었다며 늘 부담스러운 마음이었는데 홀가분하다고 했다.
아들의 변호사 합격을 핑계로 홍체농6기에 한턱 내려고 서석읍내에 한과와 목요일 공동작업 후 점심 식사를 주문하러 나갔다 오니 소회의실에서 홍체농6기의 여성분들이 다 모여있다. 잠시 들러 보니 PHJ 총무도 함께하고 있고 여자분들의 모임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KMS씨가 새 총무로 선출되었다고 한다. 홍체농6기 여성분들께 정말 고맙다고 여러 번 인사했다.
어제 거친 표현이 난무하던 남자들의 모임보다 여성들의 모임이 훨씬 이성적이고 따뜻하게 서로 공감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옳고 그름을 가르는 다툼이 아닌 공동체를 아끼고 서로를 배려하며 공감하는 분위기가 아름답다. 그래서 남자가 두 명 총무를 하는 것 보다 남, 여가 한 명씩 총무를 맡는 것이 조화롭다.
저녁에 YSH, CYK, JKH 총무가 소회의실에 고기를 굽고 저녁을 먹기로 했다고 한다. 마음 맞는 70년생 동갑내기들의 모임이다. 나도 껴서 한 끼 얻어먹었다. 셋이서 서석 읍내에서 외식하려고 했는데, 고기를 사서 들어가 다른 분들과 함께 먹기로 했단다. KJS, JCS씨도 합석하여 술잔을 돌렸다.
나는 목요일 공동작업을 한 후에 아들 변호사시험 합격 턱으로 점심을 내기로 지나 주에 이야기했었다. 센터식당에 음식을 배달하여 먹을 생각이었는데, 한국당에 알아보니 배달이 안 된다고 하여 공동작업한 분들이 삼삼오오 차량으로 한국당에 가서 함께 식사하기로 하면 어떠냐고 물었다. 정 총무는 한국당 말고 어은리 닭고기 집에 가면 어떻냐고 하여 그렇게 하기로 했다. 정 총무가 예약을 위해 내일 참가 인원 파악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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