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s 5 april 2022

오전에 공동텃밭에 감자를 심었다. 감자심기를 하는 동안 텃밭수업 강사인 홍천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담당 홍기식 계장이 주변에서 나물(달래, 냉이, 씀바귀, 고들빼기, 눈개승마, 민들래)을 캐와서 설명해 주었다.

오후에는 농지 및 주택 구입에 대해 홍천에서 부동산중계업자 세분이 와서 설명과 질문을 받았다. 모두 관심 있는 부분이어서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그러나 강사들은 준비가 미흡했고 자신들의 부동산경력을 홍보하는 듯했다. KSK씨가 당신들은 준비하지 않고 강의에 왔다며 신랄하게 따졌다.

오후 5시 교육을 마친 후 1조가 공동관리하는 장소의 청소를 했다. JCJ씨와 나는 내면 자운리에 나온 땅을 구경하러 갔다. 센터에서 25km 거리인데 차로 40분 이상 가야 한다. 해발 800m~1000m 하늘 닿은 곳이다.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풍광은 일품이다. 눈이 오면 4륜구동차도 통행이 쉽지 않을 것 같다.

6시 45분 쯤 센터에 도착했다. 소회의실에서 JCJ씨가 조장으로 있는 4조의 미팅이 있다. 잠시 들렀더니 고기를 굽고 있다. 센터농기계담당자가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 내면 자운리를 다녀왔다고 하니 센터농기계담당자는 자신이 그 마을 길을 닦았다고 했다. 겨울에 눈이 오면 동네 사람들이 트랙터로 다니기 불편하지 않도록 24시간 치운다고 했다. 나는 저녁을 먹지 않고 다녀오는 길이라 구운 고기 몇 첨 쌈에 싸서 먹고 먼저 일어섰다.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집에 오는 일정을 피곤하지 않게 금요일로 잡으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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