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비가 내린다. 자작나무를 아주 심은 후에 비가 와주니 고맙다. 11시 반 경에 PYD씨에게 전화가 왔다. 오늘 곡산농원에 가기로 하지 않았냐고 묻는다. 아차 깜빡했다. 오늘 현충일 쉬는 날이라고만 생각했다. PYD씨가 곡산농원에 전화해 보고 대홍복숭아 접목하러 오후 2시에 곡산농원에 가기로 했다.
점심은 어제 장을 봐 온 고등어로 묵은지 고등어찌개를 해 먹기로 했다. 인터넷을 참고하여 내 나름의 레시피로 끓였다. 맛있다.
2시에 곡산농원에 가서 대목에 파라핀 작업과 접목하여 테이프 두르기 작업을 했다. 연 대표와 저녁은 서석 읍내 대구식당에서 칼국수를 먹었다. 오전에 비가 와서 그런지 바람이 쌀쌀하다. 추운 날 칼국수가 더 맛있게 느껴진 탓일까 서석 맛집이라서 맛있는 걸까. 이렇게 또 한 끼를 해결한다.
센터에 들어와 텃밭에 심은 토마토를 지지해줄 양쪽 지지대와 가로지름대를 세우고 줄을 매어주었다. CJS씨가 지나가며 하우스 안에는 줄을 매어주지만, 노지는 토마토 마다 지지대를 세워주어야 바람에 넘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미 작업을 다 마쳤는데 어쩌겠나요. 진작 말씀하시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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