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s 11 may 2022

오전 8시30분에 센터 교육담당자가 인솔하여 버스가 출발했다. 오늘은 오전에 고인돌육묘장을 견학하고, 점심에 삼봉약수에 갔다. 삼봉약수는 철분과 탄산이 함유된 약수로 철분강화 사이다 같았다. 이 물로 밥을 지으면 좋다고 한다. 어떤 맛일까 궁금하다. 센터 교육담당자가 홍천 읍내에 도시락을 주문하고 행정주무관이 찾아서 자신의 승용차로 삼봉약수까지 가져왔다. 숲해설가 이영애 씨의 설명을 들으며 산책한 후에 삼삼오오 도시락을 먹었다. 숲속 맑은 공기와 연녹색과 파랑색이 나뭇잎이 후각과 시각이 즐겁고 맛있는 도시락에 미각이 즐겁다.

오후에는 삼둔영농조합법인의 산채농가를 방문했다. 대표 권순서 씨가 오미자 발효음료를 나누어 주며 반긴다. 오미자, 명이, 눈개승마, 아로니아 밭을 둘러보았다. 이곳에서는 오미자 청, 오미자 발효차, 더덕, 곰취, 명이, 눈개승마, 당귀순, 오가피순 장아찌와 오이지를 수제하여 판매하고 있다. 삼둔영농조합법인은 친환경농산물인증을 받았고, 지금은 단골 고객이 많아 생산량 전량을 판매하고 부족한 양은 이웃 농가에서 공급받는다고 한다.

친환경농사를 위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비탈과 응달, 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 눈개승마를 비탈에 심어 가파른 곳의 토양이 쓸려내려가지 않게 하고 농사짓기 어려운 땅을 활용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대표 권순서 씨는 귀향한 귀농인으로 자신이 10년 동안 성실히 이루어 놓은 것에 자부심이 있었다.

오후 4시 경에 센터에 도착했다. 텃밭과 자작나무 묘목을 살펴보고 내일 이삿날이라 5시쯤 집으로 출발했다. CJS씨가 텃밭에 심어놓은 산파를 보고 잘라서 먹으라고 한다. 20포기 중 10포기 잘라서 집에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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