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산일기) 다시 정리해보니 사이가 읽히다.

  • today is 11 april 2022

    오전에 개인 텃밭에 나와 작물을 살피는 사람들과 인사했다. 점심을 먹고 지난주에 자전거를 타고 가보았던 풍암1리에 있는 산을 다시 가보았다. 이번에는 계곡을 따라 정상까지 가보았다. 계곡의 물은 어느 정도 걸으니 끊겨 땅 아래로 흐른다. 미끄러져 구를까 걱정될 정도로 산이 매우 가파르다. 저녁에 방에 옷걸이와 선반을 만들려고 센터체육관 창고에서 나무를 재단했다. 방에 옷가지가 널려있어 밤늦게까지 작업하여 우선…

  • today is 10 april 2022

    내 옷가지와 사용할 만한 밥솥, 식기 등을 챙겼다. 저녁을 먹고 홍천으로 출발했다. 도중에 온도 게이지가 올라가 차량을 즉시 멈추라는 표시등이 들어온다. 잠시 갓길에 멈추었다. 에어컨을 켜고 운행하니 온도 게이지가 내려왔다. 오르막에서 엑셀을 밟으니 또 온도계가 올라간다. 그래도 조심조심 운전하여 10시 20분쯤 센터에 도착했다. 에어컨 가스주입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대체 어디가 문제일까?

  • today is 9 april 2022

    싱크대의 수도꼭지를 인터넷으로 주문하여 손수 교체했다.

  • today is 7 april 2022

    오늘은 화창하고 바람이 많이 분다. 오늘은 개인 텃밭에 여러 사람이 나와 있다. 그동안 혼자 와 있던 YHS씨가 남편 KJS씨와 함께 일하고 있다. JKS 총무와 함께 CSH, YHS숙 씨 하우스 파이프 설치와 멀칭하는 것을 도왔다. 바람이 불어서 비닐 멀칭한 것이 벗겨져 날리는 곳이 있다. KMS씨는 외부 일을 하러 나간 NKE씨 밭의 비닐이 날리는 것을 덮어 준다.…

  • today is 6 april 2022

    오늘은 버스를 타고 곡산농원과 홍천군농업기술센터를 견학하는 날이다. 오전에 곡산농원에 가서 연충흠 원장의 ‘삽목 및 접목 이해와 실습’ 강의를 들었다. 토종 식물의 가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삽목과 접목을 통해 유실수의 우수한 품종을 보존 유지하며 묘목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배웠다. 씨앗으로 모종을 키우면 튼툰하지만 대부분 숫나무나 작은 열매를 맺는 품종이 나온다. 이때 나온 묘목에 우수한 모목을 잘라…

  • today is 5 april 2022

    오전에 공동텃밭에 감자를 심었다. 감자심기를 하는 동안 텃밭수업 강사인 홍천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담당 홍기식 계장이 주변에서 나물(달래, 냉이, 씀바귀, 고들빼기, 눈개승마, 민들래)을 캐와서 설명해 주었다. 오후에는 농지 및 주택 구입에 대해 홍천에서 부동산중계업자 세분이 와서 설명과 질문을 받았다. 모두 관심 있는 부분이어서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그러나 강사들은 준비가 미흡했고 자신들의 부동산경력을 홍보하는 듯했다. KSK씨가 당신들은 준비하지 않고…

  • Today is 4 april 2022

    오후에 서석 농협에 가서 계좌를 개설하고 통장과 체크카드를 만들었다. 직업을 뭐라고 할까 묻는다. 농업인으로 했다. 저녁에 백종원 레시피로 남은 대패삼겹살을 넣고 김치찌개를 끓였다. 맛있다. JKH 총무와 YSH, CYK씨가 농사아르바이트를 하고 밤 9시가 되어 들어왔다. 12시간 동안 허리도 한번 제대로 펴지 못하고 두둑에 비닐을 씌우고 양쪽에 흙을 덮는 작업에 녹초가 되었다고 한다. JKH 총무가 막걸리를 사들고…

  • today is 3 april 2022

    오늘 처제의 생일이다. 환갑이란다. 잊고 살았는데 나와 집사람은 처제보다 더 먹었단 이야기다. 강남 서래마을 “아름다운 한우”에서 처제 내외와 우리 내외, 딸이 함께 식사했다. 어제 TV에서 본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 이야기를 했다. 그녀의 이야기는 나이가 들면 좋은 것이 새로운 일에 맞닥뜨릴 때 젊었을 때 보다 더 잘 대처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경험의 지혜가 생겼다는 것이다.…